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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캘리포니아 산불 관리 부실 질타…"당장 개선해야"

등록 2018.11.11 03: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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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캘리포니아)=AP/뉴시스】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지역에서 8일(현지시간)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수백개의 가옥이 전소했으며, 마을 전체에는 대피령이 내려졌다. 사진은 파라다이스의 화재 현장. 2018.11.09.

【파라다이스(캘리포니아)=AP/뉴시스】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지역에서 8일(현지시간)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수백개의 가옥이 전소했으며, 마을 전체에는 대피령이 내려졌다. 사진은 파라다이스의 화재 현장. 2018.11.09.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캠프파이어와 관련, 지방정부의 관리 부실을 질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캘리포니아에서 매우 규모가 크고 치명적이고 돈이 많이 드는 산불이 발생하는 이유는 산림관리가 매우 부실하다는 것 외에는 다른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매년 수십억 달러가 주어지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다. 이 모든 것이 전반적인 산림 관리 부실에 의해 비롯된다. 당장 개선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연방 지원금은 더이상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캠프파이어는 현재까지 140평방마일(약 363㎢)을 태우고 6700개가 넘는 건물을 파괴했다.

 이는 5600여개의 건물을 불태웠던 지난해 텁스 파이어(tubbs fire)를 뛰어넘어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산불 중 역대 최대 규모다.

또 이번 산불로 현재까지 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모두 시에라네바다 산맥에 위치한 인구 2만7000명 규모의 패러다이스 마을에서 발생했다. 또 벤투라 카운티에서는 25만명 이상이 대피 명령으로 집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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