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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악천후 이유로 1차대전 전몰장병 묘지 방문 취소

등록 2018.11.11 07: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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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비서실장과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대신 헌화·묵념

【파리=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0일 파리 엘리제궁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영접을 받고 있다. 1차 세계대전 종전 100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프랑스를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파리 동쪽 약 80㎞ 지점의 엔-마른 미군묘지를 찾아 헌화하고 묵념할 예정이었지만 악천후를 이유로 방문을 취소했다. 2018.11.11

【파리=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0일 파리 엘리제궁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영접을 받고 있다. 1차 세계대전 종전 100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프랑스를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파리 동쪽 약 80㎞ 지점의 엔-마른 미군묘지를 찾아 헌화하고 묵념할 예정이었지만 악천후를 이유로 방문을 취소했다. 2018.11.11

【파리=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악천후를 이유로 당초 예정됐던 1차대전 전몰장병 묘지 방문을 취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벨로 인근에 있는 엔-마른 미군묘지를 방문하기로 예정돼 있었다. 엔-마른은 지난 1918년 미군과 프랑스군이 합동으로 독일군을 격퇴한 격렬한 전투 지역으로 당시 1800명이 넘는 미군이 이곳 전투로 전사했었다.

 엔-마른 전투는 미 해병대 전사에서도 중요하게 기록된 전투로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이곳에 헌화한 뒤 묵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파리에는 하루 종일 비가 뿌렸고 트럼프 대통령은 악천후로 헬리콥터로 엔-마른으로 이동하는 것이 불가능하자 방문을 취소했다. 엔-마른 미군묘지는 파리로부터 동쪽으로 약 80㎞ 정도 떨어져 있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 대신 해병대 장성 출신인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엔-마른 미군묘지를 방문하도록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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