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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북도당, 동학농민혁명 기념일 제정은 민중이 완성

등록 2018.11.11 13: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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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뉴시스】강명수 기자 = 전북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와 동학농민혁명무장기포기념제추진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동학농민혁명 제124주년 기념행사 및 무장기포기념제'가 고창군 공음면 무장기포지와 무장읍성 일원에서 25일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이 기포지에서 무장읍성까지 약 7.2㎞에 걸친 동학농민군 진격로 걷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2018.04.25. (사진 = 고창군 제공) photo@newsis.com

【고창=뉴시스】강명수 기자 = 전북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와 동학농민혁명무장기포기념제추진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동학농민혁명 제124주년 기념행사 및 무장기포기념제'가 고창군 공음면 무장기포지와 무장읍성 일원에서 25일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이 기포지에서 무장읍성까지 약 7.2㎞에 걸친 동학농민군 진격로 걷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2018.04.25. (사진 = 고창군 제공)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동학농민혁명의 국가 기념일 제정 결정을 환영하고 “민중이 주체가 된 동학 농민혁명, 민중이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11일 민주당 전북도당은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효시로 평가 받아온 동학농민혁명이 법정 기념일 제정이라는 역사적 의미가 인정받게 됐다고 평가했다. 

도당은 동학농민혁명 특별법 제정 이후 14년이 지난 지금에 이르러서야 법정 기념일이 제정되었지만 일단 기쁜 마음과 환영의 박수를 보낸다면서 이번 제정은 단순한 기념일 제정의 의미를 넘어 국가를 상대로 한 민중의 혁명이 국가 기념일이 되었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가 더해진다고 밝혔다.

그동안 기념일 제정을 위해 수많은 자료와 역사적 근거를 제시하면서 함께 고민하고 역사적 가치를 승화시키기 위해 연구해온 고창군과 부안군, 전주시의 노력에도 박수를 보냈다.

또 실패했지만 성공한 동학농민 혁명은 이 나라 민족 민주주의 운동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우리가슴에 자리 잡아 왔기에 성공한 혁명이라는 의미와 새로운 세상의 시작이라는 시점이라고 믿고 싶다고 의미를 더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동학농민혁명의 이번 국가 기념일 제정 결정을 다시 한 번 환영하며 행정안전부의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을 거쳐 국무회의에 통과돼 올해 말, 공포될 때까지 동학이 시작된 전북에서 도민들과 함께 세계사적 가치 성립을 완성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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