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어촌 만들기… KIMST, 통영 궁항 어촌마을 환경정화

【서울=뉴시스】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 R&D 전문기관인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원장 조승환·KIMST)은 지난 9일 경남 통영시 궁항 어촌마을에서 연구자와 함께하는 어촌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환경정화활동은 깨끗한 우리 바다와 해안 지키기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KIMST 수산연구관리실 직원들을 비롯해 수산식품산업기술개발사업(R&D) 중 '해역별 특성을 고려한 전통수산가공식품 개발 및 상품화'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경상대학교 수산식품산업화기술지원센터 김진수 교수와 참여연구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원들은 6시간에 걸쳐 궁항 어촌마을 인근 해안선을 따라 걸으며 파도에 떠밀려오고 무단으로 폐기됐던 폐비닐, 빈병 등 각종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며 청정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궁항 어촌마을 주민들 또한 해양쓰레기 청소에 동참하는 한편, 마을을 찾아와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한 KIMST 직원들과 연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KIMST 수산연구관리실 최재욱 실장은 "생명의 젖줄이자 어업인의 삶의 터전인 바다를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어촌 환경정화활동 등 아름다운 우리 바다를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IMST는 행복어촌 만들기, 바다 살리기 등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도시·어촌 간 상호 유대강화 및 상생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올해에도 경기도 화성시 고온리 어촌계를 찾아 '1원1촌 어촌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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