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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오늘 굴착기 이용 GP철거…이달말까지 10개 완전파괴

등록 2018.11.12 10: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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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우 육군총장 현장방문…동해안 고성 GP는 보전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국방부는 11일 남북 군사당국이 '9.19 군사분야 합의서'에 따라 비무장지대 내 시범 GP 철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당국은 지난 10일 남북의 상호 시범 철수 GP 11개소의 모든 화기·장비·병력 등에 대한 철수를 완료했다. 11일부터 이달 말까지는 상호 보존하기로 합의한 GP 1개소를 제외하고 나머지 GP 10개소의 모든 시설물을 완전 파괴하기 위한 조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후 투명성과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해 상호 검증 절차도 진행할 계획이다. 2018.11.11. (사진=국방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국방부는 11일 남북 군사당국이 '9.19 군사분야 합의서'에 따라 비무장지대 내 시범 GP 철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당국은 지난 10일 남북의 상호 시범 철수 GP 11개소의 모든 화기·장비·병력 등에 대한 철수를 완료했다.11일부터 이달 말까지는 상호 보존하기로 합의한 GP 1개소를 제외하고 나머지 GP 10개소의 모든 시설물을 완전 파괴하기 위한 조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후 투명성과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해 상호 검증 절차도 진행할 계획이다. 2018.11.11. (사진=국방부 제공)[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남북이 '9·19 군사합의서'에 따라 GP(감시초소) 11개씩을 시범철수키로 한 가운데 군이 철거작업에 돌입했다.

육군은 시범철수 대상인 GP 11곳의 병력과 장비를 모두 철수하면서 시설물 철거작업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육군은 이달말까지 GP 10곳에 대한 철거를 완료할 계획인 가운데 당초 폭파 방식으로 철거 작업을 진행하는 방안을 고려했다.

그러나 비무장지대(DMZ) 환경 보존과 안전 등을 고려해 굴착기를 이용해 시설물을 파괴하기로 했다.

남북은 시설물 철거가 끝나면 이후 12월부터 GP 철수에 대한 상호검증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시범철수 하는 11곳 가운데 1953년 정전협정 체결 직후 최초로 설치된 동해안GP는 역사적 상징성을 고려해 보존하기로 했다. 북한도 중부전선에 위치한 1개 GP 시설물은 남기기로 했다.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이 지난 2일 남북 군사분야 합의서의 실질적 이행을 위한 비무장지대(DMZ) 내 화살머리고지 내 지뢰제거 작전 현장을 방문했다.  김 총장은 강원도 철원에 있는 화살머리고지에서 작전에 여념이 없는 장병들을 격려하며 "이번 작전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장병들의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총장은 "남북한 군사적 신뢰형성과 평화구축을 위해 국가로부터 부여된 의미있는 과업을 수행하는 평화 구축자로서 그 소명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육군은 1일부터 공병대대원 80명과 수색대대원 24명, 유해발굴 태스크포스(TF), 작전지속원팀 등 130여명을 투입해 화살머리고지 감시초소(GP)에서 군사분계선(MDL)까지 2개 구역으로 나눠 지뢰탐지 및 제거 작전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병력 70여명과 굴삭기 5대를 투입해 DMZ내 폭 12m, 길이 1.7㎞의 도로를 개설하는 작전도 함께 펼치고 있다. (사진=육군 제공) 2018.10.03. 

【서울=뉴시스】 김용우 육군참모총장. (뉴시스DB)


육군은 군사합의 이행을 통한 한반도 평화구축 군사적 긴장완화와 신뢰구축을 위해 지난달 1일부터 비상설 테스크포스(TF)를 편성해 운용하고 있다.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감시초소 철수에 따른 미래 안보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육군은 전했다.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은 GP 철거 첫날 강원도 철원지역을 찾아 철거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군사합의 이행과제에 대한 현장 토의를 주관한다.

김 총장은 "GP의 불가역적 파괴는 남북간 우발적 충돌을 근본적으로 방지하고 신뢰를 구축하는 가장 가시적이고 상징적인 조치"라며 "군은 남북간 군사합의를 성실히 이행해 정부의 군사적 긴장완화와 신뢰구축 조치를 확고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총장은 "GP철수 및 파괴에 따라 감시, 경계 등 군사대비태세에 공백이 없도록 보완대책을 철저히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국방부는 11일 남북 군사당국이 '9.19 군사분야 합의서'에 따라 비무장지대 내 시범 GP 철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당국은 지난 10일 남북의 상호 시범 철수 GP 11개소의 모든 화기·장비·병력 등에 대한 철수를 완료했다. 11일부터 이달 말까지는 상호 보존하기로 합의한 GP 1개소를 제외하고 나머지 GP 10개소의 모든 시설물을 완전 파괴하기 위한 조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후 투명성과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해 상호 검증 절차도 진행할 계획이다. 2018.11.11. (사진=국방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국방부는 11일 남북 군사당국이 '9.19 군사분야 합의서'에 따라 비무장지대 내 시범 GP 철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당국은 지난 10일 남북의 상호 시범 철수 GP 11개소의 모든 화기·장비·병력 등에 대한 철수를 완료했다.11일부터 이달 말까지는 상호 보존하기로 합의한 GP 1개소를 제외하고 나머지 GP 10개소의 모든 시설물을 완전 파괴하기 위한 조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후 투명성과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해 상호 검증 절차도 진행할 계획이다. 2018.11.11. (사진=국방부 제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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