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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제도시조명연맹 회장도시 선출…비유럽 최초

등록 2018.11.12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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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전 세계 도시조명 정책·기술 선도

【서울=뉴시스】서울 중구 서울시청 신청사. 2018.03.19. (사진 = 서울시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 중구 서울시청 신청사. 2018.03.19. (사진 = 서울시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시가 도시조명 분야 세계 최대 글로벌 협력체인 '국제도시조명연맹(LUCI)' 차기 회장도시로 선출됐다. 아시아 최초이자 비유럽 도시 최초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LUCI는 세계 도시 간 조명정책과 신기술 등을 교류·발전시키기 위해 2002년 프랑스 리옹에 설립된 글로벌 협력체다. 전 세계 44개국 70여개 도시, 40여개 글로벌 기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아시아 도시 중에선 서울과 함께 오사카, 상하이 등이 활동 중이다. 국내엔 부산, 광주, 진주가 회원도시로 있다.

서울시는 지난 2일 모로코 수도 라바트에서 열린 제16회 ‘2018 LUCI 연례총회’에서 제6대 LUCI 회장도시로 취임한 서울시는 2020년까지 세계 도시조명 정책과 기술을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서울시는 2년 임기 동안 공식행사인 집행위원회의(EC·Executive Meeting), 도시집중탐구회의(CM·City under Microscope), 연례총회(AGM·Annual General Meeting) 등을 주재한다. 또 도시조명의 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하거나 타 국제기구, 지방정부와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국제회의·포럼 등에 참석해 LUCI의 비전과 도시조명의 중요성을 전 세계에 알린다. LUCI 회원도시 간 협력관계를 조율하는 등의 임무도 수행하게 된다.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앞으로 2년간 세계 도시 조명정책을 이끌어 나가는 리더로서 도시 간의 밀접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조명정책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이와 동시에 LUCI가 도시조명 관련 최고의 국제협력체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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