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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민 헌금으로 지은 네팔진주학교 준공식

등록 2018.11.12 11: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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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네팔진주학교 준공식(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김영기 상임대표).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네팔진주학교 준공식(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김영기 상임대표).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네팔진주학교짓기 모임(상임대표 김영기)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네팔 포카라시 헴자 무스탕 지역에서 '네팔진주학교' 준공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네팔진주학교'는 진주시민 1500여명이 뜻을 모아 4년 동안 1억2000만원의 헌금을 모아 교실 6개, 교사실 2개, 다용도 공간 등 3층(지하층과 지상 1,2층)의 철근 콘크리트식 교사로 건립됐다.

NGO진주포럼은 2015년 국제친선 사업을 발의했고 그해 4월25일 네팔에서 지진참사가 발생해 첫 사업으로 같은달 28일 '네팔진주학교짓기'가 창립됐다.

이들은 우선적으로 1000만원의 지진복구비를 모아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탁하고 헌금운동을 시작했다.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네팔진주학교 야경.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네팔진주학교 야경.


네팔진주학교짓기는 소요예산이 늘어나는 것도 무릅쓰고 무스탕지역위원회가 낸 설계에 내진설계를 더해 네팔에서 가장 튼튼한 학교를 지었다.

네팔진주학교에는 무스탕지역 6개 마을 학부모들이 지난 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자녀들을 학교에 맡기고 숙식과 함께 공부하는 동안 노동을 하며 생계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외지에서 돈을 벌게된다.

김영기 상임대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학교에서 진주의 가치와 문화를 제대로 전해 진주문화센터로서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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