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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폐렴으로 5세 이하 1100만명 사망"…오늘 '세계 폐렴의 날'

등록 2018.11.12 11: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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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홉킨스대와 세이브더칠드런 보고서

"2030년, 폐렴으로 5세 이하 1100만명 사망"…오늘 '세계 폐렴의 날'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오는 2030년 전 세계에서 5세 이하 아동 1100만명이 폐렴으로 사망할 수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016년 한 해동안에도 전 세계에서 88만 명의 어린이들이 폐렴으로 사망했다. 사망자 대부분은 2세 이하의 어린이들이었다.

 12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폐렴에 대한 경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세계 폐렴의 날'이다.

1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존스홉킨스대와 세이브더칠드런이 공동진행한 조사 보고서에서 현재 추세대로라면 2030년에 폐렴으로 사망하는 5세 이하 어린이들의 규모가 1080만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 나이지리아와 인도에서만 170만명이 사망하고, 파키스탄에서 70만명, 민주콩고공화국에서 63만500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폐렴 백신 접종과 저렴한 항생제, 그리고 적절한 영양 공급 만으로도 410만명의 생명을 구할 수있다고 지적했다. 또  얼마든지 예방가능한 폐렴 때문에 저개발국가 어린이들이 겪는 피해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케빈 왓킨스 최고경영자(CEO)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폐렴 경우) 핑크리본도, 정상회의도, 행진도없다. 하지만, 아동들을 위한 정의와 기초 보건에 대한 접근을 염두에 두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든 이 잊혀진 킬러(폐렴)를 우리 시대의 목표로 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유엔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는 2030년에 예방가능한 아동 사망을 끝내겠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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