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아베, 14~18일 아세안·APEC 정상외교

등록 2018.11.12 15:12:4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아베, 싱가포르에서 푸틴과 정상회담

호주 방문해 전몰자 위령비도 방문

아베, 14~18일 아세안·APEC 정상외교

【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및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오는 14일 출국한다.

 12일 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오는 14~18일 싱가포르, 호주, 파푸아뉴기니 등 3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아베 총리는 먼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해 북한 문제에 대한 논의를 제기하는 한편 일본이 주도하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구상' 실현과 관련해서도 설명할 계획이다. 아베 총리는 이 기간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양자회담도 갖는다.
 
 이어 호주를 방문하는 아베 총리는 지난 8월 취임한 스콧 모리슨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하며, 양국이 상대국에서 훈련할 경우 이를 지원할 수 있게 하는 ‘방문부대지위협정’(VFA)에 대한 합의도 할 예정이다. 아베 총리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공습으로 약 240명의 사상자를 낸 다윈 지역의 전몰자 위령비도 방문할 것으로도 알려졌다. 일본은 최근 남중국해에서의 중국의 군비확장과 해양진출를 견제하기 위해 호주와의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

 이어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아베 총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경제성장을 위한 자유무역에 관한 논의를 주도할 것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