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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우리사주조합' 출범 순항…임직원 1만3천명 동의

등록 2018.11.12 16: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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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주조합 정부이어 '국내 2대 주주 목표' 추진

【나주=뉴시스】 = 사진은광주전남공동(나주)혁신도시에 자리잡은 한국전력 신사옥 전경. 2018.11.12 (사진=뉴시스 DB)

【나주=뉴시스】 = 사진은광주전남공동(나주)혁신도시에 자리잡은 한국전력 신사옥 전경. 2018.11.12 (사진=뉴시스 DB)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전력이 정부에 이어 국내 2대주주를 목표로 한 '우리사주조합 설립'이 순항하고 있다.

경영공시 자료에 따르면 한전의 지분율은 정부 18.2%, 산업은행 32.9%, 국민연금공단 6.16%, 외국인 30.23%, 기타 12.51%로 구성돼 있다.

한전은 12일 전남 나주혁신도시 본사에서 '우리사주조합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리사주조합 설립은 임직원들에게 자발적으로 한전 주식을 보유하도록 장려해 애사심과 주인의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한전 임직원 1만3000여명은 우리사주조합 설립에 적극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다수 한전 직원들은 "우리사주조합 출범은 한전의 디지털변환과 에너지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뤄낼 원동력이자 구심점이 될"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보였다.

시장에서 기업가치가 올라가면 그 성과가 임직원의 경제적 이득과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회사와 직원의 목표가 일치되는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는 것이 한전 측의 설명이다.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12일 전남 나주혁신도시 한국전력 본사에서 김종갑 한전 사장(앞줄 왼쪽 일곱 번째)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사주조합' 창립총회가 열렸다. 한국전력은 정부에 이어 국내 2대주주를 목표로 '우리사주조합'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2018.11.12 (사진=한국전력 제공) photo@newsis.com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12일 전남 나주혁신도시 한국전력 본사에서 김종갑 한전 사장(앞줄 왼쪽 일곱 번째)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사주조합' 창립총회가 열렸다. 한국전력은 정부에 이어 국내 2대주주를 목표로 '우리사주조합'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2018.11.12 (사진=한국전력 제공) [email protected]

한전 우리사주조합은 희망 직원들의 신청과 출자를 지속적으로 받아 자사 주식을 시장가격으로 꾸준히 매입할 예정이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우리사주조합에 참여하는 것은 회사와 한 팀이 되어 미래 에너지 산업을 함께 열어가는 값진 일"이라고 평가하며 "한전의 가치가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다함께 주주로서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우리사주조합장에 선출된 김갑순 한전 재무처장은 "더 많은 직원들이 조합에 가입해 주식을 취득했으면 좋겠다"면서 "“향후 5년 뒤에는 우리사주조합이 정부를 제외한 국내 2대 주주로 부상해 주가 안정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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