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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바이오주 급락에 하락마감

등록 2018.11.12 16: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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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장중 22.42% 하락

[마감시황]코스피, 바이오주 급락에 하락마감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코스피가 바이오주 급락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86.09) 대비 5.65포인트(0.27%) 내린 2080.44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17포인트(0.97%) 내린 2065.92에 출발해 낙폭을 줄이며 반등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장중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바이오주가 대폭 하락함에 따라 반등에 실패했다"며 "미국 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마감한 것 또한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01.92포인트(0.77%) 하락한 2만5989.30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25.82포인트(0.92%) 내린 2781.01를 나타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알파벳의 주가가 모두 떨어지면서 123.99포인트(1.65%) 하락한 7406.90으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55억원, 430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이 115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의약품(-11.73%)은 대폭 하락했으며 의료정밀(-3.79%), 운수창고(-2.79%), 기계(-2.15%), 전기가스업(-1.89%), 철강금속(-1.48%), 운수장비(-1.21%)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보험(2.46%), 전기전자(1.65%), 은행(1.46%), 건설업(1.28%), 음식료업(1.03%), 금융업(0.87%)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900원(2.03%) 오른 4만5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2.19%), LG화학(1.83%), SK텔레콤(0.38%), 신한지주(0.12%) 등은 올랐으나 셀트리온(-11.98%), 포스코(-2.82%), 현대차(-2.86%), 삼성바이오로직스(-22.4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87.29) 대비 16.47포인트(2.40%) 내린 670.82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33포인트(1.36%) 내린 677.96에 출발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폭을 키우며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5억원, 38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72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하락했다. 포스코켐텍(0.39%), 스튜디오드래곤(0.80%) 등은 상승했으나 셀트리온헬스케어(-10.30%), CJ ENM(-3.17%), 신라젠(-9.14%), 에이치엘비(-10.32%), 메디톡스(-4.49%), 바이로메드(-6.51%), 펄어비스(-6.51%), 코오롱티슈진(-8.25%) 등은 하락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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