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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랩소디' 열풍, 음원차트로···퀸, 상위권 안착

등록 2018.11.12 18: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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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랩소디' 열풍, 음원차트로···퀸, 상위권 안착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퀸'을 다룬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흥행 열풍이 음원차트로 번지고 있다. 음원 유통사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영화와 동명곡인 '보헤미안 랩소디‘가 12일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종합 차트 50위를 차지했다.

국내 마니아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 팝 밴드 '머룬5', 디즈니 뮤지컬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렛 잇 고'를 제외하고 멜론 톱100에 해외 가수의 곡이 진입하는 건 드문 일이다. 해당 곡은 이 사이트의 팝 일간 차트에서 2위에 올랐다.

벅스와 네이버뮤직에서도 해외 팝으로는 이례적으로 종합 11위와 10위를 차지했다. 이들 사이트의 팝 일간 차트에서는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아이 워즈 본 투 러브 유' '돈트 스톱 미 나우' '위 아 더 챔피언' '위 윌 록 유'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 등 영화에 등장하는 퀸의 다른 명곡도 각 음원 차트상위권 포진했다.

물리적인 앨범 판매량 역시 늘고 있다. '보헤미안 랩소디' OST는 예스24와 인터파크에서 OST 부문 1위에 올랐다. 양 사이트에서 앨범 종합 순위 역시 11위와 7위를 기록했다.

유니버설뮤직은 "단순히 기성세대의 추억 소비를 넘어, 아이돌 타깃이었던 10대와 20대까지 퀸의 음악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자랑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소외된 아웃사이더에서 록밴드 퀸의 전설이 된 보컬 프레디 머큐리(1946~1991)를 그린다. 머큐리의 고뇌와 방황, 밴드 멤버들과의 갈등 등 섬세한 내면 묘사가 명곡들과 어우러진다. 지난달 31일 개봉했다. 입소문을 타면서 2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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