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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광주형 일자리 협상 잘될 것…기회 놓치면 안돼"

등록 2018.11.12 17: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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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6개월 소회 "탄력근로제·공정거래법 처리에 속도"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과에서 열린 2019년 예산안 심사 및 민생입법 대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 및 상임위원장, 간사단 워크숍에 홍영표 원내대표가 참석하고 있다. 2018.11.02.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과에서 열린 2019년 예산안 심사 및 민생입법 대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 및 상임위원장, 간사단 워크숍에 홍영표 원내대표가 참석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오늘 광주형 일자리 협상이 잘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정진행 현대차 사장과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서 '광주형 일자리' 관련 막판 조율을 위해 비공식 회동을 했다. 국회 예산 심의 일정을 고려해 오는 15일 이내에는 현대차와의 협상 타결을 이뤄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홍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취임 6개월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광주형일자리를 반드시 완수하겠다"며 "이번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임기 6개월을 맞이한 소감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남은 임기 6개월 동안 민생경제의 활기를 되찾고, 한반도 평화로 가는 길을 탄탄하게 다지겠다. 협치의 제도화를 통해 민생국회, 평화국회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난 5일 여야정 합의에는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과제도 포함돼 있다. 대표적인 것이 '광주형 일자리'"라며 "지난해 환노위원장 시절부터 노사상생과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꼭 필요한 모델임을 강조해왔다. 광주형 일자리에 관한 합의가 도출되는 즉시 야당과 협의해 국가예산 지원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탄력근로제와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처리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공정거래법, 상법 개정안, 가맹사업법, 대중소기업상생협력법 등 관련 법안을 야당과 충분히 협의해 처리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고위당정청 문화가 정착됐고 무엇보다 상임위 단위의 당정청이 활성화되면서 제가 볼 때 당 내에서는 이제 더 이상 청와대나 정부가 일방적으로 정책을 당에 던져주고 당이 그걸 뒷바라지 하는 일은 사라졌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행 인사청문회 제도의 문제점도 언급하며 "현재 제도를 가지고는 국가에 필요하고 역량 있는 사람들을 공직에 모시기 굉장히 힘들다"면서 "운영위를 소집해 인사청문제도 개선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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