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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협회 반백년, KPGA 갤러리 오픈

등록 2018.11.12 20: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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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협회 반백년, KPGA 갤러리 오픈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12일 경기도 성남시 KPGA에서 KPGA 기념관(KPGA 갤러리) 개관식을 열었다.

1968년 창립해 올해로 50주년이 된 KPGA는 창립기념일인 이날에 맞춰 기념관을 오픈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KPGA 기념관에는 한국프로골프의 발전을 이어온 지난 50년의 역사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12명의 KPGA 창립회원 소개와 KPGA를 이끌어온 레전드 선수들의 활약상, KPGA 코리안투어의 상징적인 기록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다.

또 KPGA 6000여 회원들의 모습을 담은 대형 포토월을 전시함으로써 역동적인 KPGA를 구성했고, 2000여개의 골프공으로 제작된 조형물을 티샷하는 선수의 모습으로 형상화해 ‘초심을 잃지 말자’는 뜻과 함께 지난 50년을 거울삼아 또 다른 50년의 비상과 도약을 준비하자는 의미를 내포했다.

문화재로 등록된 국내 1호 프로골퍼 연덕춘의 골프 클럽 세트와 일제강점기인 1941년 일본오픈에서 우승하며 품에 안은 우승 트로피도 전시됐다.
한국프로골프협회 반백년, KPGA 갤러리 오픈

양휘부 회장은 “KPGA 기념관은 KPGA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담겨있는 공간으로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지난 50년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더 밝은 앞날을 모색하기 위한 의미가 담겨있다. 1968년 11월12일 KPGA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50년의 세월동안 한국프로골프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애쓴 회원들과 골프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미국으로 가기 전 행사에 참석한 최경주는 “6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프로 스포츠 단체 KPGA가 지금까지 굳건히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KPGA에 큰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많은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그 분들의 사랑을 가슴에 새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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