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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예결산소위 비교섭단체 배제, 반민주적 협잡"

등록 2018.11.12 20: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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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단체 지지하는 국민들 의사 짓밟는 행태"

【계룡=뉴시스】함형서 기자= 정의당 김종대 원내대변인 2018.10.19.foodwork23@newsis.com

【계룡=뉴시스】함형서 기자= 정의당 김종대 원내대변인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유자비 기자 = 정의당은 1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조정소위원회(예산소위) 의원 정수 논의와 관련해 "교섭단체들은 비교섭단체를 배제하려는 반민주적 작태를 중단하라"며 "원칙에 따라 비교섭단체를 포함시켜 소위 구성을 논의하라"고 촉구했다.

김종대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긴급브리핑을 통해 "교섭단체들이 국회 예결산위원회 협의를 진행하며 비교섭단체를 예산안조정소위로부터 배제하는 논의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전에도 국회에서 특위나 소위원회 구성시 따르는 위원 배정기준이 있다. 현재 논의되는 바대로 예산안조정소위를 10인 이상으로 구성할 경우 해당 배정기준에 따라 비교섭단체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며 "원칙과 전례가 그러함에도 예산안조정소위에서 비교섭단체를 배제하겠다니 한마디로 교섭단체가 무슨 무소불위의 권력이라도 된다는 말인가"라고 항의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교섭단체는 국회 내에서 양반계급이고, 비교섭단체는 상민계급이라는 말인가"라며 "교섭단체 양반들 식사하는데 어디 감히 비교섭단체 상놈이 겸상하려 하느냐는 행태가 아니면 무엇이냐"라고 비난했다.

그는 "예산안조정소위에 비교섭단체는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비교섭단체를 배제하려는 것은 비교섭단체를 지지하는 국민들의 의사는 철저히 짓밟으려는 반민주적 협잡에 불과하다"며 "정의당은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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