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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총학 선거, 개인정보 유출 탓 중단…14일 재개

등록 2018.11.13 0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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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첫 날부터 중단 "보안 문제”

학생처, 보안 점검 등 총학에 제안

긴급회의 진행…14일부터 재개

서울대 총학 선거, 개인정보 유출 탓 중단…14일 재개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이유로 첫날부터 중단된 서울대학교 총학생회 선거 투표가 14일부터 재개된다.

12일 서울대 총학생회는 이날 오후 3시55분께 총학생회와 단과대, 과 선거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선거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이날 오전 9시부터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다.

총학생회에 따르면 투표가 중단된 이유는 개인정보 유출 등의 보안 문제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 정보화본부는 오후 3시께 총학생회에 투표 사이트 보안점검 미비 등 등 개인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알렸고, 총학생회는 이를 받아들여 투표 임시 중단을 결정했다.

정보화본부 측은 ▲클라우드서버가 아마존에 있는 점  ▲현재 투표를 진행하는 사이트에 대한 보안점검을 하지 않은 점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있는 점 등을 이유로 곧바로 마이누스(서울대 포털사이트) 연동을 정지해야 한다고 전달했다. 

이어 서울대 학생처는 학교 클라우드로 투표 서버를 옮기고, 투표 프로그램의 보안 점검을 받도록 총학에 제안했다.

이에 총학생회 측은 임시 중단 후 긴급회의를 열고 투표를 오는 14일 재개해 19일까지(17·18일 주말 제외)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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