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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조강특위 아주 굳건…내일 위원들 만나"

등록 2018.11.12 23: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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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책 기자회견 예고에 "기다리고 있어"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를 끝내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8.11.12.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를 끝내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유자비 기자 =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전원책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전 위원 해촉 사태 이후 처음으로 나머지 조강특위 위원들과 만날 예정이라며 "조강특위는 아주 굳건하고 여전히 작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내일 처음으로 이 일이 있고 난 다음 조강특위 위원들과 제가 만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원책 전 위원이 직접 인선한 조강특위 위원들도 남기로 했다고 밝힌 그는 "저희들로서는 참 고마운 일이다. 본인들께서도 아마 심적 부담을 많이 느끼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찌 됐든 간에 지금 보수정당이 제대로 살아야 하고 그런 측면에서 본인들 희생을 좀 감수해야 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셨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위원들과 내일) 만나서 (공석 자리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겠다"며 "아마 여러 가지 복안이 있으라고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전원책 전 위원이 14일 기자간담회를 예고한 것에 대해선 "저도 지금 기다리고 있다. 무슨 말씀을 주실지"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전 전 위원 해촉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조강특위의 권한을 넘는 여러 발언들"이라며 "전당대회 일정을 가지고 너무 차이가 크게 났다"고 밝혔다.

그는 "나중에 어떤 오해까지 받는가 하면 조강특위 자체가 일종의 의원들 사이에나 전 당협위원장들 사이에서, 일종의 희화화되는 권위를 자꾸 잃어가는 양상이 벌어졌다"며 "심지어 오히려 김병준이 뒤에 배후에 있는 것 아니냐 그런 이야기까지 나오고 그랬다"고 했다.

조강특위 위원 영입과정에서 전원책 전 위원과 갈등이 있었다고도 했다.

김 위원장은 "한 분 추천하신 분 중에 저희 당이 받을 수 없는 분이 계셨다. 그분은 미안하지만 우리가 못 받겠다했더니 왜 못 받느냐, 그거 가지고 좀 서로 다툼이 있었다"라며 "못 받는 이유를 설명 드렸고 본인이 받아들였고 그래서 다른 분을 추천했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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