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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웨이크메이크', 대만 뷰티시장 공략 본격화

등록 2018.11.13 10: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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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20여개 매장으로 판매망 확대

【서울=뉴시스】대만 코스메드 플래그십 매장에 입점한 웨이크메이크. 2018.11.13.(사진= 올리브영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대만 코스메드 플래그십 매장에 입점한 웨이크메이크. 2018.11.13.(사진= 올리브영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헬스앤뷰티(H&B)스토어 올리브영이 자체 색조브랜드로 대만 뷰티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올리브영은 자체 색조브랜드 ‘웨이크메이크(WAKEMAKE)’가 지난 9월 말 대만 ‘코스메드(COSMED)’ 플래그십 스토어에 입점한 것을 시작으로 이달 말 20여 개 매장의 정규 매대로 판매망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웨이크메이크가 해외 유명 매장의 색조화장품 코너에 입점한 것은 브랜드가 론칭한 지 3년 만이다.

웨이크메이크는 올리브영에서 가장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브랜드다. 지난 2015년 7월 첫 선을 보인 뒤 연평균 70%를 웃도는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트렌디한 셀프 메이크업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다채로운 컬러와 고발색, 뛰어난 지속력이 강점이다.

올리브영이 웨이크메이크의 첫 해외진출 국가로 대만을 선택한 것은 대만은 색조 수요가 높은 데다 여성들이 색조 가운데 ‘립 메이크업’에 가장 관심이 많기 때문이다. 웨이크메이크는 립(Lip) 제품군이 강점이다. 
 
올리브영은 대만 여성들의 트렌드를 분석한 뒤 이번 코스메드 입점을 위해 웨이크메이크의 립코스터M, 루즈건제로, 립페인트 등의 대표 라인에서 인기 제품 25종과 지난 3월 론칭한 색조 브랜드 '컬러그램'의 인기 제품 14종을 엄선했다. 웨이크메이크와 함께 진출한 컬러그램도 현재 코스메드에서 판매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지 반응에 따라 두 브랜드 모두, 판매 매장과 제품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대만 진출은 국내외 고객들에게 인정받은 ‘웨이크메이크’의 독자적인 브랜드 가치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0년까지 웨이크메이크의 판매망을 공격적으로 확대해 대만 내에서 K-뷰티를 대표하는 색조화장품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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