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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文대통령, 장하성·김수현 차이 뭔지 설명해 달라"

등록 2018.11.13 10: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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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성태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18.11.13.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성태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3일 "문재인 대통령은 장하성, 김수현의 차이가 무엇인지 속시원하게 설명해 달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수현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이 탈원전에 대해서도 수정할 생각이 없다는데 뭐 때문에 정책실장을 바꿨는지 참으로 기가 막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과 야당이 아무리 소득주도성장과 탈원전에 대해 문제제기를 해도 '무소의 뿔처럼 혼자 가겠다'는 태도가 어이없다"며 "정책실장 자리가 1년 6개월짜리 계약직이면 모르겠지만 국민이 불편해하는 마당에 바꿔야할 정책이라는걸 분명히 알아두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 인사청문회 제도를 완화하자고 제안했다"며 "문재인 정권 들어 10차례 묻지마 임명 강행한판에 인사청문회를 없애자고 하는 게 오히려 솔직하겠다"고 비판했다.

그는 "여야정협의체와 인사청문회도 하나마나인 문재인 정권은 전형적인 내맘대로 정권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런식이면 인사검증하는 청와대 민정수석실도 있으나 마나니 조국 수석은 계약기간이 언제까지인지 1년 6개월은 아닌지 체크해 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홍영표 원내대표 지역구 사무실에서 점거농성을 하고 있는 GM노조원들에 대해 "노동운동은 본질을 벗어나 정치세력화된지 한참됐다"며 "시중에서 민주노총 공화국 시대라고 이미 지칭하고 있다. 무소불휘의 정치권력으로 정치세력화돼서 모든것을 힘으로 억지주장하는 민주노총의 운동방식은 대폭 수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한국당 5.18조사위원 추천에서 배제된 지만원씨가 자신을 비방하는 것과 관련 "빨갱이, 인민군 앞잡이라며 원초적인 감정으로 광기어린 주장을 쏟아내는 지만원씨에 대해 형법상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등 최소한의 법적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자유한국당이 지만원씨를 위해 존재하는 정당은 아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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