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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보건의료원을 노인요양병원으로 전환 필요

등록 2018.11.13 1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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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 황의탁 전북도의회의원.

【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 황의탁 전북도의회의원.


【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비용대비 역할이 부족한 전북지역 보건의료원을 농촌 특성에 맞는 노인요양병원으로 전환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황의탁 전북도의원(무주)은 13일 열린 제358회 도의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구색만 갖추고 역할과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보건의료원이 고비용, 저효율 표본사례로 변질되고 있다”며 재검토 필요성을 제기했다.

황 의원은 “병원급 의료기관이 없는 지역을 위한 이들 보건의료원이 평균 의사 9명을 두고 시설, 장비 투입 확대를 하고 있음에도 각종 응급환자 발생 시 수술, 입원 등 병원급 의료기관으로서의 기능을 충분히 수행하지 못해 타 의료기관으로 후송되고 있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히려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지역의 특성상 요양병원 병상수가 많아야함에도 부족한 실정이다”며 “실질적으로 보건의료원보다 노인요양병원시설이 더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무주의 경우 백내장, 폐병, 치매, 요추 및 추간판 장애, 치아 장애, 기도감염, 배병증 등 노인성 질환이 대부분이다고 근거를 제시했다.

황 의원은 “남원, 고창 지역 등에서 도립 노인요양병원 설치를 희망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검토와 추진이 절실하다”고 전환에 대한 요구를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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