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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남망산 숲길,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서 공존상 수상

등록 2018.11.13 14: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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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진도군 의신면 금갑리 남망산 숲길이 산림청 등이 주최하는 '제18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우수상인 공존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공존상 상패. 2018.11.13. (사진=진도군 제공) photo@newsis.com

【진도=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진도군 의신면 금갑리 남망산 숲길이 산림청 등이 주최하는 '제18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우수상인 공존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공존상 상패. 2018.11.13. (사진=진도군 제공) [email protected]


【진도=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진도군은 의신면 금갑리 남망산 숲길이 '제18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우수상인 공존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는 전국의 아름다운 숲을 선정해 국민에게 알려 숲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한 대회로 산림청과 (사)생명의숲국민운동, 유한킴벌리가 주최한다.

 진도 남망산 숲길은 해안가를 따라 만나는 다양한 상록수림대의 식물상과 우리나라 토종 불루베리인 상동, 모새나무, 정금나무 등이 분포해 있다.

 특히 한국전쟁 이후 동백나무를 이용, 백탄 생산을 하던 숯가마터가 잘 보존돼 있는 등 근대 역사의 슬픈 삶을 맨몸으로 보여주고 있는 숲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50개소가 접수했으며, 서류심사와 온라인 시민투표, 현장심사를 거쳐 생명상(대상) 1개소, 공존상 4개소, 누리상 1개소, 숲지기상 1개소가 선정됐다.

 진도군 관계자는 "수상을 계기로 아름다운 숲을 더욱더 보존하고 관리해 더 많은 국민들이 남도 상록수림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에서는 지난 2007년 마을 숲에 죽림해송림, 천년의 숲에 첨찰산이 우수상인 공존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2010년에는 조도 관매도 해송림이 대상인 생명상을 수상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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