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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수소차 산업 중심지로... 2030년까지 9700억원 투자

등록 2018.11.13 14: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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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2030년까지 단계별 수소차·충전소 보급 전략 발표

2030년 수소차 1만4000대, 수소버스 400대, 수소충전소 24개소 구축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렌더링이미지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렌더링이미지


【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 전북도가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전기차 산업 육성을 위해 수소차 보급과 충전인프라 구축 등에 나섰다.

도는 13일 환경오염(미세먼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도 중심의 수소차 보급과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수소차 산업 중장기 보급계획을 발표했다.

도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30년까지 단계별로 총사업비 9695억원을 투자해 도내 전역에 수소차 1만4000대(승용), 수소버스 400대, 수소충전소 24개소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2020년부터 수소상용차 양산이 예고돼 있어 도 차원의 수소차 보급과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도내 상용차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기대감도 밝혔다.

2023년 실용화보급 단계부터는 시·군 수요사업으로 전환, 국·도 및 시·군의 균형있는 재정지원을 통해 수소연료의 생산·유통체계 구축과 함께 도내 수소차 및 수소 충전소를 구축해 지속적인 시장 확산을 유도해 나갈 계획도 세웠다.

 또 도내 기존 상용차 부품기업이 수소상용차 산업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KIST전북분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부안), 전북테크노파크 등과 수소연료전지 관련 인프라 구축과 기업지원 사업을 병행해 추진한다.

송하진 지사는 “최근 수소차 산업육성과 보급확대에 대한 정부정책과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어 공공, 민간의 적절한 투자와 적극적인 협력이 이뤄진다면 단기간내 수소차 산업이 자동차 시장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상용차 산업이 발달한 전북의 장점을 살려 수소상용차 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해 나가는 큰 그림도 그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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