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SK, 200억 규모 사회적기업 사모펀드 결성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에 투자할 예정

현재 신한금융 90억원, SK 60억원 출자

【서울=뉴시스】천민아 기자 = 신한금융그룹과 SK가 사회적 기업과 소셜벤처에 투자하는 200억원 규모의 사모펀드를 다음달까지 결성한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은 13일 서울 종로구 SK빌딩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펀드 조성을 위해 현재까지 신한금융이 90억원, SK가 60억원을 출자했다. 연말까지 50억원을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다. SK는 투자 대상기업을 선정하기 위한 사회적 가치 측정체계를 제공한다. 신한금융은 이 측정체계를 바탕으로 투자대상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한다.

진옥동 신한금융 부사장은 "신한금융은 사회적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향후 5년간 3000억원 규모로 지원하겠다"며 "대출 지원, 사모펀드 출자 확대, 사회적 기업 판로 지원과 신한희망재단을 통한 지원사업 등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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