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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부산시의회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예산 편성 촉구

등록 2018.11.13 18: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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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부산시의회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예산 편성 촉구


【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부산 기장군 2030기획단은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실을 방문해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에 대한 야구인들과 부산시민의 염원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기장군은 부산시의회의 내년도 예산안 예비심사가 오는 27일부터 진행되는 만큼 한국야구위원회(KBO)·부산시·기장군이 지난 2014년에 체결한 실시협약서를 토대로 예산 편성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설명할 계획이다.  

 ‘한국야구 100년, 프로야구 30년’을 기념하는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사업은 2014년 3월 부산시와 기장군이 협력하여 서울, 인천 등 수도권 도시들과 경쟁하여 각고의 노력과 전 행정력을 동원해 유치에 성공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부산시·기장군이 체결한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실시협약에 따라, 기장군은 약 1850㎡의 부지를 제공하고 부산시는 108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명예의 전당을 건립할 계획이다. 명예의 전당이 건립되면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운영을 맡기로 했다.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이 들어설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는 세계여자야구 월드컵 대회 등 각종 국내외 경기의 성공적 개최, 국제야구 대축제와 매년 아마 야구팀 전지훈련장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세계 청소년야구대회 등 굵직한 대회 개최지로 선정되는 등 그 활용도가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기장군은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이 건립되면 국내 최고 야구테마파크인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와의 시너지 효과로 국내 및 일본·동남아 야구인구 유입과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기장군뿐만 아니라 부산시가 명실상부한 세계야구의 메카로 우뚝 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한국야구 발전을 위해 막대한 자본을 투입해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를 성공적으로 조성 및 운영 중이다”며 “부산도 매년 30~50만 명의 관광객과 야구인들이 찾는 미국 뉴욕의 쿠퍼스 타운처럼 야구의 성지가 될 수 있도록 반드시 당초 협약대로 명예의 전당이 조속히 건립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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