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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中 광군제서 63억원어치 팔았다...4년째 매출 신장

등록 2018.11.13 17: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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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락앤락이 중국 온라인 쇼핑몰 티몰(Tmall)에서 실시한 광군제 행사 이미지. 2018.11.13 (사진=락앤락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락앤락이 중국 온라인 쇼핑몰 티몰(Tmall)에서 실시한 광군제 행사 이미지. 2018.11.13 (사진=락앤락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국내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이 지난 11일 중국 최대 쇼핑 축제 광군제(光棍節)에서 약 63억원(3870만 위안)의 매출을 올렸다.

13일 락앤락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대비 11.5%(위안화 기준)에 달하는 성장률이다. 이 회사의 매출은 4년 연속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14년 19%에 불과했던 중국 내 온라인 매출은 올 3분기(7~9월) 47%로 증가했다. 중국 시장 출시 이후 온라인 중심으로 유통채널이 변화하는 것을 인지하고 젊은 세대를 겨냥한 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락앤락은 올해로 10년째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티몰(Tmall) 내 광군제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광군제 3주 전부터 예약 판매를 진행했다. 특히 신제품 세라믹 코팅 방식의 텀블러를 영상으로 제작, 온라인 채널에서 집중 홍보하며 2030세대의 관심을 끌었다. 이를 통해 행사 당일인 11일에는 지난해보다 40% 이상 증가한 360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확보했다.

품목별로는 텀블러와 죽통 등을 포함한 보온병이 가장 많이 팔렸다. 지난해 대비 25% 성장한 약 1500만 위안(약 23억원)을 기록, 전체 매출 가운데 40%를 차지했다. 락앤락은 중국 '브랜드파워지수'(C-BPI)에서 보온병 부문 6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밀폐용기는 2위를 차지했다. 총 매출의 27%를 차지했다. 중국 내 1인 가구가 늘며 전자레인지 사용에 편리한 '디바이더 글라스' 등도 매출 견인에 톡톡한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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