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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는 벌써 크리스마스…트리에 홀리데이 컬렉션까지

등록 2018.11.14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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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업계, 예년보다 빠른 트리 설치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유통업계가 예년보다 빠르게 연말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11월 각종 '데이' 행사에 이어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등을 표방한 대규모 세일 행사로 불 붙은 소비심리를 이어가기 위한 방책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 6일부터 서울 소공동 본점 코스모너지 광장에 23m 규모의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인 '시그니쳐 트리'를 설치했다.

현대백화점도 무역센터점 정문에 13m 높이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세우고 '눈 내린 마을의 행복한 풍경'을 콘셉트로 다양한 장식물을 전시했다.

서울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에는 1만4000여 권의 책을 쌓아 만든 초대형 북트리가, 하남 스타필드에는 골드 컬러로 만든 골드 포레스트, 고양 스타필드에는 레고 600만개를 활용한 레고 트리 등이 설치됐다.
(사진=SSG페이 제공)

(사진=SSG페이 제공)

연말은 다이어리를 얻기 위해 커피를 마셔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스타벅스와 투썸플레이스, 할리스커피, 커피빈 등 커피전문점은 올해도 각사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다이어리를 내놨다.

소비자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스타벅스는 '10꼬르소 꼬모', '몰스킨'과 협업해 모두 5가디자인의 플래너를 내놨다. 17잔을 구매했을 경우 다이어리를 받을 수 있고, 네이비와 옐로우 2종은 별도 구입을 원하는 경우 권당 3만2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패션·뷰티 업계도 분주하게 시즌 콜렉션을 선보인다.
【서울=뉴시스】설화수 오색향연 홀리데이 컬렉션. 2018.11.08.(사진= 아모레퍼시픽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설화수 오색향연 홀리데이 컬렉션. 2018.11.08.(사진= 아모레퍼시픽 제공) [email protected]

성주그룹의 MCM은 '눈으로 즐기는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 팝업매장을 열어 크리스마스, 연말 파티룩을 선보인다.

아모레퍼시픽 설화수는 한국의 다섯 가지 전통 색감과 다채로운 문양으로 밤하늘의 불꽃을 형상화한 '오색향연 홀리데이 콜렉션'을, 로레알그룹의 입생로랑뷰티는 금빛이 돋보이는 홀리데이 콜렉션 '골드 어트랙션'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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