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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다저스 퀄리파잉 오퍼 수락…1년 200억원 계약

등록 2018.11.13 18: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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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서 명예회복 후 FA 노린다

류현진

류현진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이 내년 시즌에도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다.

LA타임스 등 미국 현지 미디어는 13일(한국시간) 류현진이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했다고 보도했다.류현진은 1년 1790만달러(약 200억원)를 받고 다저스에 잔류한다.

미국 언론은 류현진이 3년 3000만달러에서 4000만달러 이상의 몸값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류현진은 다저스의 제의를 받아들였다.
류현진, 다저스 퀄리파잉 오퍼 수락…1년 200억원 계약

단년 계약이지만, 큰 금액을 손에 쥐었다. 내년 시즌 성적에 따라 다시 FA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내년이면 32세가 되는나이가 부담이지만, 좋은 성적을 올리면 충분히 다년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부상으로 최근 3년간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인 류현진이 내년 시즌 건재를 증명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류현진은 한국인 투수 최다 연봉도 경신했다. 2006시즌 박찬호의 연봉(1550만달러)을 가볍게 뛰어넘었다.

류현진은 올해 후반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사실상 팀의 에이스 역할을 소화했다. 올해 15경기에 등판해 7승 3패에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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