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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홈 뷰티'… 신기술 담은 기기 각축

등록 2018.11.14 07: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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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원적외선 마스크 '보미라이'(BOMIRAI). 2018.11.13 (사진=보미라이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원적외선 마스크 '보미라이'(BOMIRAI). 2018.11.13 (사진=보미라이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가정에서 피부를 관리하는 '홈 뷰티'가 인기를 끌며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퇴근 후 피부 관리점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시간·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 여성 소비자의 기대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시장은 6년 간 5배 이상으로 확장됐다. LG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2013년 800억원으로 추산됐지만, 매년 10%의 성장률 기록하며 올해 5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추측된다.

업계 역시 분주히 시장을 쫒고 있다. 규모가 커지며 초창기 시장 트렌드를 이끌던 진동클렌저, 마사지기 등 기본적인 제품을 넘어 전문적 성능을 구현하는 뷰티 디바이스 제품이 속속 나오고 있다.

원적외선 마스크 브랜드 보미라이는 국내 최초로 원적외선을 적용한 안면 미용 마스크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피부 개선 효과가 있는 원적외선을 눈부심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보미라이는 특허 기술이 적용된 원적외선으로 분당 2000회 세포를 진동시켜 피부를 개선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충전 리모콘으로 원하는 모드를 선택 할 수 있다. 조절식 헤드 밴드 등 사용성도 향상시켰다. 가정에서 사용하는만큼 안전성에 대한 검증도 마쳤다. 이 제품은 한국피부과학연구원(KIDS) 임상시험에서 보습력, 피부진정, 진피치밀도, 탄력 등의 효과를 입증 받았다. 국내 KC 인증과 유럽 통합 안전성 인증(CE)도 획득했다.
 
뷰티 디바이스 전문 브랜드 누페이스의 '누페이스 트리니티'는 생체 전류와 일치율이 높은 미세 전류를 활용한 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홈쇼핑에서 현재 1300억의 판매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국내 리미티드 에디션 '누페이스 트리니티'는 인체 전류의 약 16배에 달하는 전류를 피부에 침투시켜 세포를 활성화시킨다. 이를 통해 안면 리프팅, 화이트닝, 주름개선, 모공 축소 등의 피부관리에 도움을 준다. 개별 피부상태에 따라 1~5단계로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누페이스의 미세전류를 활용한 '누페이스 트리니티'. 2018.11.13 (사진=누페이스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누페이스의 미세전류를 활용한 '누페이스 트리니티'. 2018.11.13 (사진=누페이스 제공) [email protected]


뷰티디바이스 전문 기업 위드뷰티는 기존 필링기기 '아쿠아클린'에서 성능을 업그레이드 한 '아쿠아케어'를 선보였다.

아쿠아케어는 피부관리숍에서 사용하는 아쿠아필링기와 동일한 진공압력(478㎜Hg)을 구현해 병원·전문숍에서 관리를 받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제공한다. 피지가 많은 코, 피부 각질, 여드름 등이 고민인 피부에 적합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본체에 있는 필링 및 수딩 모드에서 압력을 강·중·약으로 선택해 자신의 피부에 맞는 기능을 고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이 커지면서 단순한 세안·경락 등의 효과만을 제공했던 기기 이상의 기능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 같은 뷰티 디바이스 제품의 진화에 따라 업계에서도 발빠르게 신기술을 접목한 기기들을 선보이며 시장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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