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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스 31점' 삼성화재, 현대캐피탈에 역전승

등록 2018.11.13 21: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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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스 31점' 삼성화재, 현대캐피탈에 역전승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삼성화재가 현대캐피탈을 풀세트 끝에 제압했다.

삼성화재는 1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3-2(23-25 15-25 25-18 25-23 15-13)로 역전승을 거뒀다.

타이스는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31점을 기록해 승리를 이끌었다. 블로킹득점 2개, 서브에이스 2개를 곁들였다. 박철우는 15점을 올려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5승 4패·승점 13)는 2연승을 올렸지만 여전히 4위에 머물렀다.

현대캐피탈은 시즌 6승 2패(승점 17)를 기록해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현대캐피탈은 파다르(29점)와 전광인(12점), 박주형(11점) 삼각편대를 앞세워 1, 2세트를 잡았지만, 3, 4, 5세트를 모두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중반 이후에 삼성화재 타이스를 막지 못하면서 끌려다녔다. 그러나 19-20으로 뒤진 상황에서 상대의 연속 범실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22-22에서 파다르의 오픈공격과 블로킹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24-23에서 신영석의 속공으로 1세트를 잡았다.

기선을 제압한 현대캐피탈은 박주형과 전광인을 앞세워 2세트마저 가져왔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3세트에서 반격을 시작했다. 타이스와 박철우가 공격을 이끌었다. 3세트 초반 8-1로 달아나면서 3세트를 손쉽게 제압했다.

타이스와 박철우는 4세트에서만 무려 16점을 합작했다. 특히, 24-23에서 박철우의 블로킹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삼성화재는 5세트에서 타이스, 박철우, 지태환, 고준용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10-6으로 리드를 잡았다. 삼성화재는 경기 막판 14-13으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타이스의 백어택으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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