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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밀입국 베트남 선원 16일만에 붙잡혀

등록 2018.11.13 21: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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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밀입국 베트남 선원 16일만에 붙잡혀


【인천=뉴시스】김민수 인턴기자 = 인천항으로 밀입국한 베트남 선원이 16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뉴시스 10월 29일 '[단독]인천항 보안 또 뚫렸다...베트남 선원 밀입국' 기사 참조)

인천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베트남 선원 A(24)씨를 지난 12일 경기 성남에서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5시께 인천 북항 현대제철 부두를 통해 밀입국한 뒤 경찰의 추적을 받아왔다.

A씨는 사건 당일 같은 국적의 B(42)씨와 접선하기 위해 당시 15㎞를 걷고 택시를 2차례 갈아타 경기 성남에 도착했다. 

A씨는 B씨로부터 숙소를 제공받아 숨어 지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와 함께 지난 1999년부터 건설현장 등에서 불법 취업해 지내온 베트남인 4명도 검거했다.

경찰은 A씨 등 4명을 출입국관리법 위반으로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도피와 은신처를 제공한 B씨에 대해서는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경찰은 법무부 인천출입국·외국인청과 공조해 사건 직후 폐쇄회로(CC)TV 500대를 분석하는 등 수사를 진행해왔다.

한편 인천항에서 지난달 외국인 선원이 밀입국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보안을 책임지는 인천항보안공사의 허술한 경비 시스템이 도마에 올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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