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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캐나다, 韓철강 세이프가드 잠정조치 우려"

등록 2018.11.13 22: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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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퓨리 캐나다 상원의장 면담…공정한 무역 당부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방한한 조지 퓨리 캐나다 상원의장을 비롯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11.13.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방한한 조지 퓨리 캐나다 상원의장을 비롯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11.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13일 조지 퓨리 캐나다 상원의장을 만나 "최근 한국산 철강에 대한 캐나다의 세이프가드 잠정조치로 한국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를 바탕으로 양국 교역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캐나다는 지난달 수입 철강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도입, 25%의 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이 총리는 양국 간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이 지속될 수 있도록 관심을 당부하는 한편,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에 한국 청년들이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쿼터를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다.

퓨리 의장은 "한국산 철강에 대한 캐나다의 세이프가드 잠정조치는 미국과의 갈등이 해결되지 않은 데 따른 것"이라며 이 총리의 두 가지 요청을 관계기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캐나다의 한국전쟁 참전에 사의를 표하며 "올해 한-캐나다 수교 55주년을 맞아 양국이 최상의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퓨리 의장은 이에 공감하며 "아시아 국가 중 한국과 최초로 FTA를 체결한 것이 보여주듯이 캐나다는 한국과의 관계를 중시한다"고 답했다.

이 총리는 또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념해 연아 마틴 상원의원 주도로 경기 파주에서 '임진클래식'을 열어준 데 대해서도 감사를 표했다. 면담에 동석한 마틴 의원은 "한국과의 FTA 협정 체결을 적극 지지했다. FTA를 통해 양국 간 교역과 인적교류가 심화되고 있는데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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