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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소속사 "원폭투하 피해자에 상처 드릴 의도 없다" 사과

등록 2018.11.13 22: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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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소속사 "원폭투하 피해자에 상처 드릴 의도 없다" 사과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원자폭탄 투하 장면' 시비를 부른 지민(23)의 '광복절 티셔츠 논쟁' 등에 대해 사과했다.

빅히트는 13일 입장문을 내고 "당사 소속 모든 아티스트들의 활동에 있어, 전쟁 및 원폭 등을 지지하지 않고, 이에 반대하며, 원폭 투하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상처를 드릴 의도가 전혀 없었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일본 TV아사히 '뮤직스테이션'이 지민의 티셔츠를 문제 삼아 출연을 취소시킨 뒤 논란이 촉발된 이후 처음 내놓은 입장이다.

이와 함께 빅히트는 방탄소년단이 과거 한국 잡지 화보 촬영에서 '나치의 문양이 들어있는 모자'를 착용한 내용, 또 과거 참여했던 서태지 25주년 기념 콘서트 퍼포먼스에서 나치의 마크를 연상시키는 깃발을 흔들면서 공연을 했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빅히트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당사 소속 모든 아티스트들의 활동에 있어, 나치를 포함한 모든 전체주의, 극단적 정치적 성향을 띤 모든 단체 및 조직을 지지하지 않고, 이에 반대한다"면서 "이러한 단체들과의 연계를 통해 과거 역사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상처를 드릴 의도가 전혀 없었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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