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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 獨외무 "트럼프 외교 전쟁, 모두가 고통받을 것"

등록 2018.11.14 02: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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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독일, 미국 무역 전쟁 공통점 있어"

【베이징=신화통신/뉴시스】 13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왕이(오른쪽)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만난 하이코 마스(왼쪽) 독일 외무장관은 미국발 무역전쟁으로 인해 "모두가 고통받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2018.11.14.

【베이징=신화통신/뉴시스】 13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왕이(오른쪽)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만난 하이코 마스(왼쪽) 독일 외무장관은 미국발 무역전쟁으로 인해 "모두가 고통받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2018.11.14.


【서울=뉴시스】양소리 기자 =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발 무역전쟁을 끝내야 한다며 무역전쟁으로 인해 "모두가 고통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는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만난 마스 외무장관이 "중국과 독일은 미국이 시작한 무역전쟁 종식이라는 공통된 관심사를 갖고 있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스 외무장관은 시장 개방을 원한다는 왕이 국무위원의 발언에 "좋은 신호"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현재 중국과 유럽연합(EU)는 모두 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13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한 리커창 중국 총리는 "(무역)협상이 상호 존중과 평등, 호혜, 신뢰의 바탕에서 이뤄져 양측이 모두 받아들일 수 있는 해법이 나오기를 바란다"며 미중 무역 관계의 해결을 촉구했다.

EU 역시 미 상무부가 유럽 완성차에 대한 관세 논의를 다시 꺼내들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13일 독일 완성차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떨어지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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