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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다우 0.4% 하락 마감…'애플 쇼크'에 주가도 출렁

등록 2018.11.14 06: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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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다우 0.4% 하락 마감…'애플 쇼크'에 주가도 출렁


【서울=뉴시스】양소리 기자 = 애플 실적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이어지며 1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전날에 이어 소폭 하락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0%(100.69포인트) 하락한 2만5286.49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5%(4.04포인트) 떨어진 2722.1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2(0.00%) 내려간 7200.88에 마감했다.

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협상이 재개됐으며 전망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밝히자 주요 지표들이 상승세를 보이며 전날의 낙폭을 만회하는 모양새를 보였으나 역부족이었다.

애플 제품의 주요 공급사 중 하나인 '루멘텀 홀딩스'가 전망을 낮추자 애플의 주가는 더욱 하락했다. 이에 골드만삭스는 아이폰 판매 예상치를 낮췄다. JP모건 역시 애플 예상가를 하향 조정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7.1% 폭락하며 배럴당 55.69달러에 거래되는 등 원유가격은 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당국은 다음달부터 원유 출하량을 하루 50만 배럴 가량 줄일 예정이라고 밝히며 강력한 감산을 시사했다.

CNBC는 계속되는 무역공포와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 세계 경기 침체의 가능성이 높아지며 연말까지 심각한 주식 변동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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