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홍남기 후보자 "고용 상황, 여전히 엄중…추가 대책 면밀히 검토"

등록 2018.11.14 09:30:5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통계청, 14일 10월 고용동향 발표

"고용 통계 분석해 대책 치밀히 고민"

"일자리 창출 여력 확보하는 것 시급"

"일자리 문제, 우리 경제 주요 현안"

"12월 내내 내년 경제 정책 방향 고민"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오전 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로 출근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11.13.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오전 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로 출근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11.1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장서우 천민아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지난달 고용 상황에 대해 "취업자 수는 9월에 비해 다소 개선됐지만, 여전히 엄중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홍 후보자는 이날 오전 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예금보험공사 건물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10월 고용동향이 발표됐는데 미리 보기 위해 좀 일찍 출근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청문회 준비를 시작한 이후 휴일이었던 지난 11일을 제외하면 매일 오전 9시쯤 출근하던 홍 후보자는 이날 오전 8시 이전 출근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 폭은 6만4000명으로 지난 2월부터 9개월 연속 10만명대에 그치고 있다. 실업률은 3.5%로 10월을 기준으로 보면 2005년(3.6%) 이후 가장 높다.

홍 후보자는 "이번 동향에선 약간의 변화가 나타났다. 서비스업 분야에서 취업자 수가 9월 대비 개선됐지만,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더 어려워졌다"며 "고용 통계의 변화를 잘 분석해 정부 대책을 치밀하게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고용 관련 정책 마련과 관련해 홍 후보자는 "일자리 창출 여력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 앞으로 정부가 추가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 내년 정책에 담도록 준비하겠다"며 "일자리 문제는 우리 경제의 가장 중요한 현안이기에 많이 고민하고 대책을 검토해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고용 동향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가 지금까지 해 온 것에 더해 추가로 어떤 대책이 필요한지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12월 내내 내년 경제 정책 방향을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