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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로봇수술센터, 다빈치Xi 로봇수술 700례 달성

등록 2018.11.14 10: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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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울산대학교병원은 로봇수술센터에서 다빈치Xi 로봇수술 700례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로봇수술 시행 모습. 2018.11.14. (사진=울산대학교병원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울산대학교병원은 로봇수술센터에서 다빈치Xi 로봇수술 700례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로봇수술 시행 모습. 2018.11.14. (사진=울산대학교병원 제공)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로봇수술센터에서 다빈치Xi 로봇수술 700례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울산대병원은 지난 2014년 12월 첫 시행 후 지난 13일 비뇨의학과 전상현 교수의 로봇 전립선 절제술까지 4년 만에 총 700례의 로봇수술을 시행했다.

로봇수술이 없던 울산에 최신 로봇 수술장비 다빈치Xi를 최초로 도입한 뒤 1년간 104례를 기록하는 등 로봇 수술 사례가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세부 수술실적으로는 비뇨의학과가 가장 많고, 외과, 산부인과, 흉부외과가 그 뒤를 잇는다.

특히 울산대병원은 타병원에 비해 고난이도 로봇수술이 주를 이루며 수술 질적으로 높은 우수성을 주목받고 있다.

외과에서 시행하는 직장암 환자의 항문괄약근을 살려내는 직장 절제 로봇수술은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에서 최다 수술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또 산부인과에서 배꼽 부분에 약 2.5㎝ 안팎의 크기로 한 곳만 절개하는 단일공(싱글사이트) 로봇 수술로 자궁근정절제술 시행은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임신을 원하는 가임기 여성들과 자궁 보존을 원하는 여성 환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고 있다.

전상현 로봇수술센터장은 "로봇수술이 전무했던 울산에서 첫 도입 후 단기간에 수술건수가 증가한 것에 대해 의료계에서는 매우 고무적이라는 평이다"며 "이번 로봇수술 700례 달성을 위해 노력한 로봇수술팀과 코디네이터, 마취통증의학과 선생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로봇수술 전용 수술실을 갖추고 전담로봇수술팀을 운용하고 있다.

비뇨의학과와 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등 총 12명의 의료진이 폭넓은 로봇수술을 시행하면서 동남권 지역의 선진화된 진료시스템을 제공, 지속적으로 성장발전 중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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