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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바이오분야 규제 풀어 연구·사업화 돕겠다"

등록 2018.11.14 10: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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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릉 바이오 클러스터서 기업 지원"

【서울=뉴시스】서울시는 14일 오전 시청사에서 2018 서울 바이오의료 국제컨퍼런스를 열었다. 2018.11.14. daer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시는 14일 오전 시청사에서 2018 서울 바이오의료 국제컨퍼런스를 열었다. 2018.11.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14일 "서울시는 (바이오의료 분야) 규제를 대폭 혁신해 (관련 기업들이) 자유롭게 연구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적극 투자하고 돕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사에서 '2018 서울 바이오의료 국제 콘퍼런스'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바이오산업은 4차산업혁명 분야로서 고령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복지와 경제성장을 달성하는 미래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바이오산업은 고용유발효과가 크고 신규 일자리 창출에서도 유망 분야"라고 소개했다.

이어 "서울시는 병원이나 대학 등 우수한 인프라가 자리 잡은 도시다. 서울에만 60개 넘는 대학이 있고 대부분 바이오메디컬 분야 학과나 병원을 갖고 있다"며 "이런 역량을 기초로 서울시는 미래성장산업으로 바이오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그러면서 "서울시의 바이오 펀드를 확대하고 우수 연구개발(R&D)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망한 기업들이 해외로 뻗어나가는 데 함께 하겠다"며 "그 과정에서 존슨앤존슨이나 노바티스 등 글로벌 기업도 함께 유치해 홍릉 바이오 클러스터가 세계적 혁신 기술이 탄생하는 곳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홍릉에 있는 바이오의료 클러스터 안에 첨단 의료기기 개발 등을 위한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기업의 성공적 사업을 위해 연구, 실험, 인재양성, 사업 컨설팅 등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홍릉은 1970년대 이후에 한국 과학기술의 발전을 이끈 장소다. 박사급 인력만 5000여명이 자리잡고 있다. 고려대 안암병원과 경희의료원 등이 집적해 있는 바이오의료 클러스터 최적지"라며 "앞으로 홍릉이 전세계 바이오산업의 실리콘 밸리로 거듭나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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