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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전남 서부해바라기센터 운영 엉망

등록 2018.11.14 11: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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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라미 의원 "전남도 지도,감독소홀" 지적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전남도의회 이보라미 의원. 2018.11.14 (사진=전남도의회 제공)  praxis@newsis.com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전남도의회 이보라미 의원. 2018.11.14 (사진=전남도의회 제공)   [email protected]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성폭력·가정폭력 등 피해자에 대한 수사 및 상담, 의료를 지원하는 전남 서부해바라기센터의 부실운영이 도마위에 올랐다.

14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이보라미 의원(정의당, 영암2)은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부해바라기센터의 부실한 운영과 전남도의 지도감독 소홀에 대해 지적했다.

이 의원은 "서부해바라기센터 직원의 급여를 2013년도부터 호봉제로 전환할 때 근무경력 산정을 하면서 부소장은 호봉책정 기준에 없는 경력을 포함하는가 하면 다른 직원들은 책정 기준에 있는 경력도 포함을 하지 않는 등 호봉 책정을 임의로 적용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부적정하게 체결된 근로계약서를 수정하지 않고 부당지급된 명절상여금이 회수되지 않고 있는 등 센터가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서부해바라기센터는 직장 내 갑질문화가 가장 큰 문제다. 조직내 문제제기가 끊이지 않는데 센터장은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보다는‘센터 폐쇄’라는 강경책으로 대응하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전남도가 지도·감독에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고 개선책을 요구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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