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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고액·상습 체납자 350명 명단 공개

등록 2018.11.14 11: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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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최다 6억2000만원·법인 17억900만원

【광주=뉴시스】 광주시청 전경. (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 광주시청 전경. (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광주시는 14일 지방세와 세외수입금 고액·상습 체납자 350명의 명단을 위택스(www.wetax.go.kr)와 시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명단공개 대상자는 올해 1월1일 기준 고액·상습 체납자로, 체납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난 지방세와 세외수입금이 1000만원 이상인 체납자다.

 지방세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확정된 명단공개자는 지방세 345명, 세외수입금 5명 등 총 350명이다.

 지방세 체납자는 법인 62명, 개인 283명 등이며 체납액은 총 194억원이다. 전년도와 비교해 대상자는 50명 감소한 반면 체납액은 98억원 증가했다.

 개인 체납자 가운데 최다 체납액은 6억2000만원(지방소득세), 법인은 17억900만원(취득세)에 달했다.

 세외수입금 체납자 명단공개는 올 해 처음 이뤄졌으며 법인 1명, 개인 4명 등이며 체납액은 2억9000만원이다.

 이번 공개 대상 항목은 체납자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주소, 체납액의 세목, 체납요지 등으로 체납자가 법인인 경우 대표자도 함께 공개했다.

 광주시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공공정보 신용불량 등록과 출국금지 등 행정제재 조치를 취하고 은닉재산 추적 조사 등 강력한 체납징수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공개는 납세자의 성실납부 문화를 조성하고 조세정의를 실현하는 데 취지가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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