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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서 말 출몰 소동…농민 도움으로 주인 찾아(종합)

등록 2018.11.14 13: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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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뉴시스】변재훈 기자 = 도로를 배회하던 말 3마리가 한 농민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포획돼 주인을 찾았다.

14일 전남 강진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7시22분께 강진군 강진읍 서성리 일대 도로에 말 3마리가 나타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경찰과 함께 2시간30여분 동안 수색을 벌인 끝에 말을 무사히 포획했다. 말 사육농민 장대식(63)씨도 말을 진정시키는 등 포획과정을 도왔다.

말을 붙잡는 과정에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말 주인을 찾지 못하자, 장씨는 자신의 사육장에 말 3마리를 맡아 보호했다.

장씨는 주변 말 사육농가들을 수소문해 말 주인을 찾았다. 장씨는 이날 오후 주인에게 말 3마리를 인계한다.

군청 관계자는 "말 사육 농가가 많지 않아 주인을 찾을 수 있었다"면서 "장씨의 도움으로 말을 안전하게 포획했고 말 주인까지 찾았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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