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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임당유적 전시관 건립, 문체부 평가 통과...'적정 사업' 선정

등록 2018.11.14 13: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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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뉴시스】 강병서 기자 = 고대 압독국의 중심 유적인 사적 제516호 경산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물을 전시할 ‘경산 임당유적 전시관’건립사업이 문체부의 설립타당성 사전평가에서 통과됐다. 사진은 조영동고분군의 모습이다. 2018..11.14 (사진=경산시 제공) photo@newsis.com

【경산=뉴시스】 강병서 기자 = 고대 압독국의 중심 유적인 사적 제516호 경산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물을 전시할 ‘경산 임당유적 전시관’건립사업이 문체부의 설립타당성 사전평가에서 통과됐다. 사진은 조영동고분군의 모습이다. 2018..11.14 (사진=경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경산=뉴시스】 강병서 기자 = 경산시는 14일 ‘경산 임당유적 전시관’ 건립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에서 ‘적정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유적전시관 건립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문체부 사전평가를 이번에 무난히 통과함에 따라 임당유적 전시관 건립사업은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고대 압독국의 중심 유적인 사적 제516호 경산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에서 발굴된 1700여 기의 고분과 2만 8000여 점의 출토유물, 200여 개체의 인골자료, 수 천 개체의 동물뼈·생선뼈·어패류 등 희귀하고 다양한 문화유산을 연구·보존·전시할 수 있는 유적전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유적전시관은 임당동고분군 인근 임당동 632번지 일원에 연면적 5000㎡ 규모로 상설전시실, 특별전시실, 수장고 등을 갖출 예정이며, 최근 발굴된 임당 1호분, 대동 57-1번지 유적, 부적리고분군 등에서 출토된 유물을 확보해 전시할 계획이다.

임당유적만의 독창적이고 풍부한 문화유산을 전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압독국 문화유산 연구활용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경산시 관계자는 “유적전시관 건립에 필요한 예산 198억 원 중 국비 99억 원 확보를 위해 문화재청과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라며 “전시에 필요한 유물확보를 위해 국립대구박물관, 영남대학교박물관 등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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