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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노량진수산시장 상점 81곳 신시장 이전 완료

등록 2018.11.14 14:07:24수정 2018.11.14 14: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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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입주신청 추가 요구, 수용 불가"

구시장 상인들, 서울시청서 연좌 농성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옛 노량진수산시장 상인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연좌농성을 하고 있다. 2018.11.13.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옛 노량진수산시장 상인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연좌농성을 하고 있다. 2018.11.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성환 기자 = 노량진수산시장 신시장 입주신청서를 낸 상점 127곳중 81곳이 이전을 완료했다.

14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으로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 사업을 두고 신시장 입주신청서를 낸 상점 127곳 중 81곳이 이전을 마쳤다.

수협 관계자는 "이전을 결정한 상인들 대다수가 하루라도 빨리 이전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며 "20여명의 지원 인력과 지게차 등 장비를 투입해 이전을 밀착 지원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절반 가량이 이전을 결정하고 신속하게 입주까지 마무리하자 131개소 불법점유 상인 가운데 다수가 뒤늦게 입주신청서를 제출하겠다는 등 입주의사를 표시하고 나섰지만, 수협은 이를 단호히 거절하고 있고 수용 불가한 요구"라고 일축했다.

수협은 이전을 결정한 상인의 입주 지원을 위해 전담 인력 20여 명과 지게차를 동원해 이전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신시장 입주를 거부하며 구시장에 잔류한 상인들은 물과 전기 공급이 끊긴 지 일주일 만인 지난 12일부터 서울시청 1층 로비에서 연좌 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수협이 단전·단수를 중단하도록 서울시가 행정 조치를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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