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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황칠 특화림 단지 조성…브랜드화 사업도 박차

등록 2018.11.14 14: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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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이어 2019년 전남도 공모사업 선정

【해남=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해남군이 전남도가 실시한 지역 특화림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현산면 구시지구 등 5개 지구에 황칠 특화림 단지를 조성한다. 사진은 마산면 외호지구 특화림. 2018.11.14. (사진=해남군 제공) photo@newsis.com

【해남=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해남군이 전남도가 실시한 지역 특화림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현산면 구시지구 등 5개 지구에 황칠 특화림 단지를 조성한다. 사진은 마산면 외호지구 특화림. 2018.11.14. (사진=해남군 제공) [email protected]


【해남=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해남군은 2019년 전남도 지역 특화림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남도는 지역별·품목별 선택과 집중을 통한 비교우위 산림자원 조성을 위해 지역 특화림 조성 공모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2018년 공모사업을 통해 19㏊의 황칠 특화림을 조성한데 이어 2019년에는 16㏊가 증가된 35㏊ 규모로 현산면 구시지구 등 5개 지구에 황칠 특화림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황칠 특화림 단지에는 황칠나무의 산업화를 대비한 안정적인 원료 수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황칠나무를 식재, 관리하게 된다.

 군은 오랜 전통을 가진 해남 황칠나무의 산업화 기반구축을 위해 공모사업을 포함해 지역내 300여㏊를 식재하는 등 황칠나무 재배를 규모화 해 연중 공급 체계를 갖춰 나가고 있다.

 또 해남황칠의 브랜드 가치 향상과 차별화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황칠품목으로는 전국 최초로 특허청에 지리적표시단체표장 등록을 완료하고, 산림청 지리적 표시 등록도 추진 중에 있다.

 황칠나무는 인삼 및 가시오가피와 같은 파낙스(Panax) 계열의 상록활엽수로 나무인삼이라고도 불리우며 남해안과 제주도가 주산지이다.

 체내 독성물질을 배출시키는 것은 물론 인체 면역력을 회복하는데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전남 비교우위 산림자원으로 산림 6차산업화의 선두주자로 각광받고 있다.

 진녹색의 잎이 밝고 진한 외관을 가진 해남황칠은 셀레늄, 타닌 등 이차대사산물과 비타민C, 칼슘 등의 무기질이 다량으로 함유돼 있고, 황칠 본연의 향이 진한 품질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미래수종으로 자리잡고 있는 황칠을 지역 대표 브랜드를 가진 산림소득산업으로 육성해 해남이 황칠나무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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