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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임기 마치면 소시민·일상으로 돌아갈 생각"

등록 2018.11.14 14: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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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 예산안 심사에 출석하여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8.11.14.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 예산안 심사에 출석하여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임기를 마치면 그냥 소시민이나 일상으로 돌아갈 생각이다. 그때까지는 최선을 다하겠다. 다른 것을 생각할 경황과 여유가 없다"고 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 예산 심사에 출석해 김기식 바른미래당 의원과 질의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소회를 밝혔다.청와대는 지난 9일 김 부총리 후임으로 홍남기 전 국무조정실장을 내정했다.

그는 "마지막 임기를 마칠 때 까지 내년도 예산안의 국회 법정기일내 통과, 관련 법안 처리, 고용문제 등에 대해 최선을 다해서 마무리 짓겠다"고 했다.

아울러 "혁신성장에 대해 지난 1년반 국정에서 경제정책 아젠다화를 시켰다고 생각한다"며 "생태계 조성 등 구조개혁의 모멘텀도 일부 만들었다. 임기를 마칠 때까지 혁신성장이 본 궤도에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G20 정상회의까지 대통령을 모시고 가서 마무리를 잘 짓겠다"고 했다. 이어 "2기 경제팀이 들어와서 바로 일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닦아놓고 성가신 일이 있다면 제가 처리를 했으면 하는 생각까지 갖고 있다"고도 했다.

김 부총리는 '기재부가 강화해서 추진할 정책'에 대해서는 "혁신성장이나 시장과 기업의 기(氣)를 살려 경제 전체의 역동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기재부 직원들이 신경을 많이 쓸 것"이라고 했다.

이어 "경제와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측면은 과거에 경제 관료들이 관심이 덜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기재부 직원들이 혁신과 포용이 어우러지는 정책을 펼 것으로 생각한다"고도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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