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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 100억 규모로 확대

등록 2018.11.14 14: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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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재원 출연 1.7% 금리로 최장 6년 지원, 최고 5000만원 한도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가 '군산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을 100억원 규모로 전면 확대해 오는 15일부터 시행한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담보능력이 부족해 제도권 은행 대출이 사실상 어려운 지역 소상공인에게 군산시와 전북신용보증재단이 대신 보증서를 발급해줌으로써 운영자금 대출이 가능하도록 하는 제도다.

14일 시에 따르면 확대되는 특례보증사업의 대출한도는 기존 20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높였고, 자부담 금리를 기존 2%에서 1.7%로 낮췄다.

또 이차보전 기간을 기존 2년에서 6년으로 대폭 확대해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재원을 출연해 100억원 규모의 대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신청 대상은 사업자 등록 후 3개월이 지난 군산시 관내 소상공인이며, 신용등급 3등급 이하 10등급 이상인 소상공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신용등급 9~10등급인 소상공인과 사실상 휴·폐업자, 중복지원자 등은 은행심사가 거절될 수 있으며, 대출금 상환은 '1년 거치 5년 원금 균등 분할상환' 또는 '거치 기간 없이 6년 원금 균등 분할상환'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중도상환 수수료는 없다.

특례보증 신청 절차는 전북신용보증재단 군산지점에 신분증과 사업자등록증을 지참해 방문 상담하면 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민선 7기 시정 운영의 주요 핵심은 골목상권을 살리는 일"이라며 "군산사랑상품권에 이어,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지원 사업으로 영세한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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