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음주운전' 이용주 "물의 죄송…어떤 처벌도 겸허히 수용"

등록 2018.11.14 15:05:3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징계 수위를 결정할 당기윤리심판원 회의에 참석해 사건 경위에 대한 설명을 마친 뒤 국회를 나서고 있다. 2018.11.14.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징계 수위를 결정할 당기윤리심판원 회의에 참석해 사건 경위에 대한 설명을 마친 뒤 국회를 나서고 있다. 2018.11.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박영주 기자 =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이번 일로 인해 당원 여러분과 국민께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 의원은 14일 오후 2시 평화당 당기윤리심판원 회의에 출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윤리심판원에서 어떠한 처벌을 내리더라도 겸허히 수용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재차 고개를 숙이며 "저는 오늘 윤리심판위원회에 출석해서 저의 잘못을 있는 그대로 모두 다 고백했다"며 "다시 한 번 국민, 당원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윤리위에서 소명한 내용에 대한 질문에 "윤리위에서 브리핑을 통해 설명할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이 의원은 이후 '의원직 사퇴, 정계 은퇴 주장이 나온다', '솜방망이 징계가 예상된다'는 등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 의원은 지난달 31일 오후 10시55분께 올림픽대로 동호대교에서 잠실 방향으로 가는 차량 중 음주가 의심되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89%로 면허 정지 수준이다. 특히 이 의원은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윤창호법' 발의에 참여해 논란이 인 바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