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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위, 기재부 예산안 등 의결…통계청 예산은 논의 계속

등록 2018.11.14 15: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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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 예산안 심사에 출석하여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18.11.14.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 예산안 심사에 출석하여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4일 통계청 예산을 제외한 기획재정부·국세청·관세청 내년도 예산안을 수정 의결했다. 반면 통계청 예산은 가계동향조사 개편 예산을 둘러싼 여야간 이견으로 문턱을 넘지 못했다.

기재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기획재정부 예산안과 종합부동산세법(종부세법) 개정안 등 320여건을 상정해 심사했다. 통계청 예산은 빠졌다. 130억원 규모 가계동향조사 개편 예산을 두고 여야가 맞붙어서다. 야당이 전액 삭감을 요구해 예산결산·기금심사 소위원회에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박명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안건 심사에서 가계동향조사 개편 예산 삭감을 주장하면서 "통계청 예산이 볼모가 돼 여러차례 파행하고, 예산안을 통과시키지 못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청와대를 설득하라"고 했다.

강신욱 통계청장은 "새로 재편되는 가계동향조사는 기존에 수행해오던 방식의 가계동향조사가 담을 수 없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가계동향조사 개편 예산 반영을 거듭 요청했다.

한편,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예산 심사에 출석해 "임기를 마치면 그냥 소시민이나 일상으로 돌아갈 생각이다. 그때까지는 최선을 다하겠다. 다른 것을 생각할 경황과 여유가 없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 임기를 마칠 때 까지 내년도 예산안의 국회 법정기일내 통과, 관련 법안 처리, 고용문제 등에 대해 최선을 다해서 마무리 짓겠다"며 "임기를 마칠 때까지 혁신성장이 본 궤도에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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