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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통합신공항 홍보 총력...정책토론회 열어

등록 2018.11.14 16: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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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14일 오후 대구시 북구 소재 삼성창조캠퍼스에서 통합신공항 건설을 통해 대구·경북의 미래상을 살펴보는 정책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2018.11.14.(사진=대구시 제공)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14일 오후 대구시 북구 소재 삼성창조캠퍼스에서 통합신공항 건설을 통해 대구·경북의 미래상을 살펴보는 정책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2018.11.14.(사진=대구시 제공)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대구시와 경북도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통합신공항 건설이 최근 정부의 비협조와 대구공항 이전 반대 운동 등으로 동력이 약해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가 통합신공항 홍보에 적극 나섰다.
  
대구시는 이를 위해 14일 오후 북구 소재 삼성창조캠퍼스에서 통합신공항 건설을 통해 대구·경북의 미래상을 살펴보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허재완 중앙대학교 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통합신공항 건설을 계기로 대구·경북의 오랜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광역대도시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OECD에서 발간한 ‘글로벌 경제에서의 도시경쟁력’ 보고서에 따르면 대구·경북은 1~3류에도 끼지 못한 등급 외로 평가되면서 도시경쟁력이 악화되고 삶의 질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성장 엔진도 미흡하다는 것이 허 교수의 주장이다.
   
허 교수는 또한 지역의 위기를 돌파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대구와 경북의 광역대도시권 구축이 현실적인 대안이며 통합신공항은 핵심 인프라로써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는 논리도 내세웠다.
 
특히 국내가 아닌 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광역경제권으로의 도약이 필수적인 시점에서 통합신공항 구축을 계기로 대구․경북 광역대도시권이 우리나라의 새로운 글로벌 대도시권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14일 오후 대구시 북구 소재 삼성창조캠퍼스에서 통합신공항 건설을 통해 대구·경북의 미래상을 살펴보는 정책토론회에 앞서 참석자들이 성공적인 통합신공항 건설의 결의를 다지고 있다. 2018.11.14.(사진=대구시 제공)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14일 오후 대구시 북구 소재 삼성창조캠퍼스에서 통합신공항 건설을 통해 대구·경북의 미래상을 살펴보는 정책토론회에 앞서 참석자들이 성공적인 통합신공항 건설의 결의를 다지고 있다. 2018.11.14.(사진=대구시 제공)  [email protected] 

김경대 한동대학교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통합신공항을 기반으로 한 광역적 연계 협력을 통해 대구·경북 대도시권 구축 실현을 주장했다.
 
김 교수는 통합신공항 건설을 통해 공항을 중심으로 발달하는 공항복합도시를 조성함으로써 교통, 물류뿐 만 아니라 컨벤션, 관광, 혁신 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이끄는 첨병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K-2(군공항) 이전터를 스마트 컴팩트 도시, 친수형 도시 등 미래형 도시로 개발함으로써 대구·경북 대도시권의 중심이 되어 세계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중규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경제권 조성으로 지역의 신성장 거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과 이를 기반으로 한 공항경제권 조성을 통해 각종 인프라 확충, 연계교통망 정비로 새로운 대도시 발전 축이 형성되고,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 연구위원은 또한 통합신공항을 중심으로 공항복합도시가 조성되고, 항공산업, 공항 물류산업, 공항 서비스 산업 등 새로운 핵심 산업을 추진할 수 있어 글로벌 도시 경쟁력이 제고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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