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학주 "크게 후회하고 깊이 반성"···지난해 음주운전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학주가 10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에서 열린 2019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지명을 받은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18.09.10. [email protected]
삼성 구단은 14일 "제보 접수 이후 오키나와에서 훈련 중인 해당 선수에게 확인 절차를 거쳤고 선수가 사실 관계를 시인했다"고 밝혔다.
이학주는 소속팀이 없는 일반인 신분이던 2017년 5월말 음주운전 적발로 면허취소 및 벌금 처분을 받았고, 이후 교육 이수 후 면허를 재취득한 상태다.
이학주는 "독립리그를 그만둔 뒤 한국에 와서 경력 단절에 대한 걱정을 하던 시절에 잘못을 저질렀다. 크게 후회하고 있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학주는 지난 9월 프로야구 신인 2차지명 1라운드에서 삼성에 지명됐다.
2009년 충암고 졸업 후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계약했다. 루키리그부터 시작해 트리플A까지 올라가 빅리그 진입을 눈앞에 뒀지만, 부상 등 불운으로 꿈을 이루지 못했다. 탬파베이 레이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거쳐 일본 독립리그에서 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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