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정숙 여사, 싱가포르 요양병원 방문···치매 요양 서비스 시찰

등록 2018.11.14 17:07:5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싱가포르=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4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꽝와이시우 요양병원을 방문해 시설물을 둘러보고 있다. 2018.11.14. pak7130@newsis.com

【싱가포르=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4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꽝와이시우 요양병원을 방문해 시설물을 둘러보고 있다. 2018.11.14.  [email protected]

【싱가포르=뉴시스】홍지은 =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14일(현지시각) 싱가포르의 요양병원을 방문해 치매 환자를 비롯한 노인 요양 프로그램 등을 체험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싱가포르 '퀑 와이 시우' 요양병원에 방문했다. 병원 관계자는 80%의 정부 지원금과 20%의 기부금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환자 본인 부담금은 5~10% 수준으로 소득에 따라 차등을 둔다고 설명했다.

병동에 방문한 김 여사는 요양 서비스를 받는 환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부채에 나뭇가지 그림을 그리고 있는 노인에게는 "참 예쁘게 그리신다, 저도 그려보겠다"며 빨간 열매를 그리기도 했다.

이어 김 여사는 1층 주간보호센터로 내려와 '던지기 체험', '풍선치기 놀이'를 하고 있는 노인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김 여사는 "우리나라에도 여러 프로그램이 있지만 풍선놀이를 하는 것은 처음 본 것 같다"며 "신체발달에 굉장히 좋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순방 때마다 각국 노인요양시설들을 가보면 이곳처럼 환자들의 사회활동 기간을 늘려 치매 속도를 늦추는 데 주력하고 있는데, 노인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 속에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좋은 방향을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싱가포르=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4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꽝와이시우 요양병원을 방문해 입원중인 노인들과 함께 그림 맞추기 게임을 하고 있다. 2018.11.14. pak7130@newsis.com

【싱가포르=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4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꽝와이시우 요양병원을 방문해 입원중인 노인들과 함께 그림 맞추기 게임을 하고 있다. 2018.11.14.  [email protected]

김 여사는 또 물감 색칠 활동, 카드놀이 등을 하는 노인들과 인사하며 시찰을 마무리했다.

김 여사는 "카드 놀이할 때 어르신들에게 익숙한 옛날 생활용품들을 그려놓은 것이 굉장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며 "노인 케어, 보호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선진화된 기술을 서로 배워가며 돕고 있기 때문에 치매, 요양 서비스가 세계적으로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김 여사는 외국 순방 시 요양병원 등을 방문하며 해외 현장을 시찰하고 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모친이 치매를 앓고 있어 각국의 요양시설에 관심을 갖게 됐고 순방때 마다 방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